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유전자 교정 분야 연구 선도
유전자 가위 효율 대량 예측하는 방법 개발 등 업적 인정받아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김형범 교수(약리학교실)가 제2회 용운의학대상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Genome Editing)에 필수적인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정확도 높게 대량으로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관련 논문들은 △2017년 Nature Methods △2018년 Nature Biotechnology △2019년 Science Advances △2020년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등 세계적인 저널에 잇달아 게재된 바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았으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 교수는 2001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의학석사 및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한국유전자교정학회(Korea Association of Genome Editing)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 아산의학상(젊은의학자부문), 화이자의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녔다.

한편, '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및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되며 상금은 5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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