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 강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수탁 운영 중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양천구 치매 환자 전수 조사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내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막고자 건강 및 안부 확인 등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건강·안부 확인 △치매 관련 서비스 이용 여부 △치매안심센터 이용 만족도 △치매 관련 상담 등을 유선을 통해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 맞춤형 정보와 치매 관련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치매 환자를 발굴하고 치매 안심 통합관리 시스템(ANSYS)에 등록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NSYS에는 △치매 관리 치료비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 환자 쉼터 및 인지 훈련 프로그램 연계 △치매 가족 지원 등이 있다.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은 "양천구 치매 환자의 현황을 파악하는 치매 전수 조사는 치매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 방안과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 맞춤형 서비스 연계, 정보 제공을 통해 치매 관리의 추진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매 전수 조사 및 기타 치매 지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치매안심센터(02-2698-868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