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제1형 소아 777명 대상 진행된 ONSET 7 결과 토대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노보노디스크의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의 적응증이 만 2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까지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피아스프에 대해 만 2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 환자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허가했다.

이번 식약처의 적응증 확대 허가는 유럽연합(EU) 및 미국식품의약국(FDA) 적응증 업데이트에 따른 것으로, 제1형 소아 및 청소년 당뇨병 환자 7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ONSET 7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피아스프는 기존 속효성 인슐린 노보래피드 대비 대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여줬으며, 추가적인 안전성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아스프는 식후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 안전적으로 조절하는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이다.

기존 속효성 인슐린에 부형제인 비타민 B3와 L-아르기닌 아미노산을 추가해 초기 작용 시작을 2배 더 빠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체내 주사 시 내인성 인슐린 반응과 더욱 유사하게 작용한다.

또, 피아스프는 향상된 작용으로 인해 식사 시작 전 2분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에 투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졌다.

기존 속효성 인슐린의 경우 적정한 용량을 추측해 식전 투여해야 했기에 소아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수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피아스프는 식사 시작전 2분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 투여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초속효성 식사 인슐린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피아스프®의 소아 적응증 추가를 통해 국내 만 2세부터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식후 인슐린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노보 노디스크는 인슐린 100년 역사와 궤를 함께 해 온 기업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여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