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가지 핵심과제 제시…스마트 병원·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강조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김용식 교수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4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 리더 병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핵심이다.

김용식 병원장은 먼저 인공지능 분야 및 빅데이터를 완성하는 스마트 리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기 위해 Voice EMR, 인공지능 바탕의 빅데이터 축적 및 활용 등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융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의료진의 업무를 경감시키며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환자 안전과 의료질 분야의 선두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실행 위주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야별 TF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요 질지표를 근접관리함으로서 환자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든 진료 분야에서 중증도 최고의 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서울성모병원은 암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혈액암 분야는 골수이식 기준으로 세계 1위이며, 중증 암환자의 수도 세계적 수준"이라며 "2020년에는 심뇌혈관 분야 또는 이식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해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중증병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류하고 소통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내적으로는 가톨릭 영성에 기반해 함께 소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즐거운 조직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면서, 외적으로는 지역 병의원과의 다양하고 직접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화합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우리 앞에 다가올 여러 도전은 슬기롭게 해결하고 즐거움은 함께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서울성모병원을 세계적 리더 병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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