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테크놀로지와 펩타이드 의약품 연구개발..."글로벌 시장 도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국내 바이오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적용한 아토피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다. 

동물실험을 통해 아토피 신규 표적인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을 조절해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이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재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면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휴온스는 NCP112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을 조절하는 기전을 활용하면, 아토피 이외의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 및 연구개발 경험 등을 교류함으로써 차세대 혁신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연구 개발 영역을 넓혀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 간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 목표는 NCP112의 한 가지 신규 적응증 탐색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양사 연구원들이 NCP112의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색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혁신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