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은 동네의원의 지속 관리·상담이 중요하다는 내용 담고 있어

건보공단과 의협의 공동캠페인 '적정 의료이용-롱 테이블'편 광고 화면 캡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가 만성질환의 적정 의료이용 중요성을 담은 TV 광고를 공동으로 제작해 주목된다.

건보공단과 의협은 지난 1일부터 TV, 라디오,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만성질환의 동네의원 이용 생활화를 위한 '적정 의료이용' 관련 공동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롱 테이블(Long Table)'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광고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경우 대형병원보다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만성질환자가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경제적, 시간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에도 좋지 않으며 올바른 질병 관리를 위해서는 동네의원에서 생활습관상담, 지속적인 관리, 의사와 환자간 상호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

이번 광고의 공동제작은 건보공단과 의협이 동네의원에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국민 건강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에 성사됐다.

이번 광고는 애니메이션 기법이 포함돼 최신 트렌드인 민트계열 색상을 적용, 재미있고 산뜻한 느낌을 줘 메시지 전달이 직권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의협과 함께하는 적정 의료이용 공동 캠페인으로 동네의원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의 국민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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