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권 되찾는 데 일조할 것…의협 자율징계권 가져야"
"의권 되찾는 데 일조할 것…의협 자율징계권 가져야"
  • 신형주 기자
  • 승인 2019.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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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세종사무소 강찬 소장 겸 의무이사(충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찬 대한의사협회 세종사무소 소장(충남대병원 정형외과)
강찬 대한의사협회 세종사무소 소장(충남대병원 정형외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17년 11월 정부부처와 유기적 정보교류와 신속하고 능동적 대응을 하기 위해 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

지난 7월 새롭게 세종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한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강찬 교수 겸 의협 의무이사는 의권을 되찾는데 일조하고, 의협이 자율징계권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을 나타냈다.

강찬 세종사무소 소장은 20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신임 소장으로서의 포부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강찬 소장은 현재 대한의사협회 회무 방향은 투쟁위주지만 그래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며, 정부 정책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 하는 의협이 아니라 대화하고, 협의하는 의협이 될 수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임기 동안 의료계의 의권을 되찾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제 임기 동안 의료계의 의권을 되찾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일례로, 현재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하고 있지만, 과감하게 불법을 저지른 의사와 비도덕적 의료행위를 한 회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의협이 자율징계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의협이 자율징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 소장은 복지부와 의협이 대화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그런 가교 역할을 통해 의협이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관업무의 최접점에 있는 강 소장은 "세종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한 이후 복지부 관계자 10여명을 만났다"며 "한두번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찬 소장은 세종 사무소 소장 역할 이외 의협 상임이사회 산하 방상혁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국회에서 통과된 보건의료분야 법률의 시행규칙및 시행령이 만들어 지기 전까지 전문가 단체로서 의협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한다.

위원회는 법제, 의무, 보험 등 각 분야 이사들과 실무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 소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이 시행되기 위한 시행규칙 및 시행령이 만들어질 때 의협이 관여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다"며 "복지부의 자문 요청이 오기 전까지는 시행령 및 시행규칙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이번 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행규칙과 시행령 설계 과정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 역시 세종사무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복지부와 세종사무소 간 의견조율이 잘 되면 의정간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의협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찬 소장의 역할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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