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추천위원회 정책평가단 선거 진행…총 151표 득표로 2위와 49표 차
의과대학 출신 총장 탄생 눈앞…세계를 섬기는 리더 연세대학교 슬로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병석 교수(산부인과)의 제19대 총장 선거 정책집 표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병석 교수(산부인과)의 제19대 총장 선거 정책집 표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병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산부인과)가 연세대학교 차기총장 후보 1순위로 선출됐다.

이에 연세대가 제16대 총장을 역임한 김한중 명예교수(예방의학과) 이후 또 한 번의 의과대학 출신 총장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 정책평가단은 지난 19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이병석 교수를 비롯해 서길수 교수(경영대학 정보시스템학과), 서승환 교수(상경대학 도시경제학과), 신현윤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경제법), 이경태 교수(경영대학 회계학과)를 대상으로 정책발표 시간을 갖고 제19대 총장 최종 후보 3명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인단으로는 정책평가단에서 선정한 교원 408명(85%), 직원 48명(10%), 학생 24명(5%) 중 17명을 제외(불참)한 총 463명이 참여했다.
 
선거 결과, 이병석 교수는 총 151표를 득표해 102표를 받은 서승환 교수와 79표를 획득한 이경태 교수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 교수는 총 151표 중 교수에게 128표, 학생 및 직원에게 23표를 획득했다.

앞서 이 교수는 '세계를 섬기는 리더, 연세대학교'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연세 본연의 소명 '교육과 연구'에 집중해 세계 50대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정책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연세대 법인이사회는 후보 평판조회 의뢰와 추천 후보 보고 및 심사를 거쳐 임시이사회를 통해 제19대 총장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