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명의료 결정제도 임상의료 윤리사례' 주제로 열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5일 병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제1회 의료윤리 집담회'를 개최했다.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대학원장 정재우 신부가 발표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5일 병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제1회 의료윤리 집담회'를 개최했다.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대학원장 정재우 신부가 발표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제1회 의료윤리 집담회(Ethics Grand Round)'를 개최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5일 병원 대강당 마리아홀에서 집담회를 열고 의료진이 진료현장에서 경험하는 윤리적 이슈 및 딜레마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담회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명의료 결정제도 임상의료 윤리사례'를 주제로 열렸다.

계철승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인천성모병원 임상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장)가 사회를 맡았고, 이운정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의료센터 센터장)가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 정재우 신부(가톨릭대 생명대학원 대학원장)가 '가톨릭 의료기관이 추구하는 임상 의료 윤리적 관점'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모두 참여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적용되는 의료현장에서의 딜레마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계철승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환자를 둘러싼 윤리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집담회가 임상윤리지원의 필요성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