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의사인력 확충 복지부 장관 의지 중요 강조
박능후 장관, 의사인력 확대 중요하지만 정부 의지만으로는 한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족한 의사인력 증원을 위해 복지부 장관의 의지가 중요하고 속전속결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의사인력 확충은 정부의 의지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7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동결하고 있다며, 매년 3500명 의대생 배출로는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의사 증원에 대해 반대하는 단체는 의사협회"라며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증원은 시급하고, 복지부가 속전속결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의사는 진료 이외에도 보건산업, 제약 및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연구하는 의사들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제세 의원은 "의사 증원은 복지부 장관의 의지가 중요하다. 의사인력 증원을 위해 장관으로서 무엇을 했나?"라며 "의협이 무섭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의사 정원 증원은 필요하고, 중요하다"면서도 "의사 증원은 정부의 의지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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