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티닙-오시머티닙 순차치료 고려 가능한 옵션"
"아파티닙-오시머티닙 순차치료 고려 가능한 옵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8.13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ioTag 연구 분석,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 41.3개월
Del19 변이 양성 환자는 45.7개월...더 좋은 결과 나타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아파티닙(제품명 지오트립)에 이은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의 순차치료가 EGFR Del19 및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고려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됐다.     

지난 2일 Futrue Oncology에는 GioTag 연구 업데이트 중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GioTag 연구는 1세대 및 2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의 가장 흔한 저항 기전인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아파티닙을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순차치료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성, 관찰, 비맹검 리얼월드 연구다.

GioTag 연구는 기존에 2년 및 2.5년 전체 생존율 데이터만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 미국의 전자의무기록 업데이트 데이터를 추가 분석했다.  

그 결과, 30.3개월 추적(중간값) 이후, 리얼월드 세팅에서 치료 받은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41.3개월(90% CI : 36.8-46.3)이었으며, 2년 전체 생존율은 80%였다. 

특히, 전체 생존기간(OS)은 아파티닙 치료 시작 시점에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 더욱 긍정적이었다. 이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의 중간값은 45.7개월(90% CI : 45.3-51.5)이었으며, 2년 전체 생존율은 82%로 나타났다.

아파티닙을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한 순차치료 치료기간의 중간값은 28.1개월이었으며,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서 치료기간의 중간값은 30.6개월이었다. 

아파티닙 1차 치료 이후 오시머티닙 치료기간 중간값은 15.6개월이었으며,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 오시머티닙 치료기간의 중간값은 16.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플로리드스도르프 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GioTag 연구의 임상연구 조정자 Maximilian J. Hochmair 박사는 "EGFR TKI 제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가능한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치료제들의 순서에 대해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GioTag 연구의 이번 분석 결과는 아파티닙을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순차치료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실행 가능한 치료 옵션이라는 것을 지지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항암제사업부 글로벌 총괄 책임자인 Victoria Zazulina 박사는 "오시머티닙 치료에 실패할 경우, 이후에 사용하도록 확립된 치료제제가 없어 오시머티닙을 1, 2세대 EGFR TKI 제제를 먼저 사용한 후 2차 치료제제로 남겨두자는 논의가 있다"며 "GioTag 연구의 리얼월드 데이터는 EGFR Del19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아파티닙을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순차치료에 대한 논의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ioTag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환자들에 대한 폭 넓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신수행 능력평가 (ECOG PS) 점수가 2점 이상으로 활동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이 15.3% 포함돼 있었으며, 10.3% 환자들은 안정적인 뇌 전이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임상연구의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기준에 해당한다.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을 포함하는 최종 분석 결과는 2020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