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의 내반 변형이 정상 및 무릎 관절 치환술 후 생역학에 미치는 영향' 과제 진행

고인준 교수.
▲고인준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고인준 교수(정형외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 

국책 과제 수행 과제명은 '하지의 내반 변형이 정상 및 무릎 관절 치환술 후 생역학에 미치는 영향 - 시신 실험 연구'다. 고 교수는 무릎 관절 운동 모사 시스템과 동작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수술 전 무릎 생역학을 분석하고 고식적 무릎 관절 치환술과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 관절 치환술의 생역학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은 고 교수가 그간 연구해 온 환자 맞춤형 무릎 관절 치환술의 기초 연구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와 경험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연구비로 약 1억원이 지원된다. 

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근 정형외과 기초연구 분야에서 주류를 이루는 세포 단위의 연구에서 벗어나 실제 슬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의사들이 관심 갖는 관절 역학 분야 생체역학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 연구 형태는 시신 실험이지만 인체의 하지운동을 모사하는 시스템과 동작 분석 시스템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다"며 "추후 인공지능을 접목해 관절의 생역학 분석 및 예측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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