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일까지 서울시 재가수급자 대상으로 실시
수급자 편안한 이동권 보장 '특장차량' 이용 가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27일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지역 재가수급자의 지역사회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이들이 병원 진료 등의 목적으로 외출할 때 휠체어 등 보조기기로 이동이 가능한 특장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장기요양 1~4등급 재가수급자(7만209명, 2018년 4월 기준) 중 이용을 희망하는 자는 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이용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서울시내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특장차량 이용은 방문접수 후 전용카드를 발급받고 전용콜센터를 통해 차량 배차를 예약하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한도금액은 등급에 상관없이 수급자별 월 5만원이며 전용카드로 차량 이용 후 결제하면 되고,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내 특장차 50대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가수급자에게 병원방문 등 외출 기회 보장으로 수급자의 이동권 및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해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역 이동지원서비스 차량 로고 및 명칭은 '모두타는 돌봄택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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