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협약식 진행
윤도흠 원장 "의료 인공지능 개발과 혁신 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

▲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일 세브란스병원에서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연세의료원(원장 윤도흠)과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4일 헬스케어 ICT 합작법인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해 1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650만 질환자의 의료 데이터 사용권과 의료 정보 시스템의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의미와 정보를 도출할 데이터 구조화 기술 및 플랫폼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

분석된 데이터는 의료 현장에서 비식별, 익명화돼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도흠 원장은 “카카오와 의료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이 추구하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과 혁신 의료 서비스 제공이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사무처장, 장혁재 의료정보실장, 김용욱 기획부실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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