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우즈벡대사관 및 제약협회 MOU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즈베키스탄과 양국의 제약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즈베키스탄과 양국의 제약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우즈베키스탄과 제약산업 협력을 다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과 양국 제약산업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즈벡 대사관 측의 초청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비탈리 펜 대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즈벡 의약품 시장에 한국 제약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양국 교류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MOU 체결을 제안했다. 

우즈백 대사관은 보건부 제2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제약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월 중 MOU를 체결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우즈벡은 국내 제약기업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며, 협력의지가 강한 파트너라 생각한다”며 “우즈벡 정부차원에서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우즈벡 대사와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국내 제약기업의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후속조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제약바이오협회와 우즈벡과의 협력은 2017년 우즈벡 부총리와 ‘제약산업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MOU’체결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우즈벡 정부로부터 ▲자유로운 환전 ▲안정적 과실송금에 대한 보장 ▲한국 수출의약품의 인허가 기간 간소화 등의 성과를 얻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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