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위로 및 성금 전달...피해 회원 지원방안도 논의

 

대한의사협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이재민과 회원 지원에 나섰다. 

의협은 22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지난 17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읍 실내체육관 임시진료소와 피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역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 55건과 1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의협은 포항 지역 의료지원을 확인하고 의약품 등을 준비하는 한편, 사회공헌단 및 의사시니어클럽 회원 대상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지원 가능 대상자 파악 등 실무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포항시 흥해읍 실내체육관 임시진료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파스 200매를 전달했다. 또 포항시의사회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각각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의협은 선린병원, 포항의료원, 피해 의원급 의료기관 1곳과 요양병원 1곳을 방문해 피해 회원의 회비 면제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의협 측은 정관에 지진 등 자연피해로 인해 의료기관에 피해를 입을 경우 회비 면제를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관련 규정에 따라 피해현황을 검토해 결과에 따라 회비면제를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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