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제작 등 통해 내시경 검진의 필요성과 올바른 의학적 정보 전달 예정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하기 위한 '소화기 탐구생활'을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진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제목은 '소화기 탐구생활'로, 위와 장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취하도록 돕는 내시경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선정했다.

학회는 캠페인을 통해 소화기질환에 관심이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내시경 검사와 관련된 의학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시경 관련 정보들을 모아 이해하기 쉬운 비주얼 콘텐츠로 알려주는 활동, 내시경 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 김용태 이사장(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은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위암과 대장암은 증상이 느껴져서 병원을 찾았을 때 치료가 어려운 말기 상태일 때가 많다"며 "따라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암 진행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내시경을 통해 위암이나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개복이 필요 없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등의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치료를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위 내시경을 40세 이상에서 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50세 이상에서 5년에 한 번씩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조기 위암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을 학회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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