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개원 이후 8개월여만…외과·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 등에서 적극 시행

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로봇수술 100례를 기념하고 있는 모습.
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로봇수술 100례를 기념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개원 시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개원과 함께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이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로봇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된 경험을 이어받아 선진적인 의료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00례는 산부인과를 필두로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시행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로봇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에 성공하고 용인시 최초로 '로봇 이용 유방암 수술'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로봇수술 기법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위원회 박주현 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연세의료원의 선진적인 로봇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며 "기술과 의술이 접목된 로봇수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연구해 환자를 위한 최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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