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픈식 개최…진료이력·검사내역 등 통합 정보 확인해 맞춤형 정밀 치료 가능

한양대의료원은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HiSYS EHR) 오픈식'을 개최했다.
▲한양대의료원은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HiSYS EHR) 오픈식'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이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9월 26일 도입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HiSYS EHR) 오픈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에 도입된 'HiSYS EHR'은 삼성 SDS의 통합 의료정보 솔루션 Nexmed EHR을 기반으로 환자안전, 전자동의서,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빅데이터, 외부기관 연동, 영상 EMR 연동, ABC 원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연계해 구축됐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 분야에서는 처방 시 200여 개의 안전규칙을 적용했고, 통합 모니터링 뷰 제공으로 환자 진료이력, 검사내역 등을 한 번에 확인해 환자 통합 정보의 신속한 파악과 정밀한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는 진료, 진료지원, 원무, 전자의무기록(EMR), 일반관리 등 병원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중심병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병원에 도입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해 개발됐다.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다음 달 한양대 구리병원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해 한양대의료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양질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호주 원장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오픈으로 한양대병원이 혁신적 디지털병원으로 변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이로써 한양대병원은 최근 선정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 등 사업과 연계해 환자에 대한 특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 의학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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