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네트워크 구축으로 환자의 신약접근성 향상 목적…임상시험분야 교육·협력 등 추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대한간학회의 업무협약 체결 장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대한간학회와 지난 11일 질환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약접근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간질환(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의 신약개발을 위해 공익적 임상시험 활성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신약개발 역량 발전을 위한 자문·연구·정보 교류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분야 교육·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국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돕기 위해서는 질환별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신약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도 "간질환 환자의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어 임상시험지원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치료제 등 신약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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