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및 방역 전략' 주제…오전 8시 영어·스페인어 동시 통역 제공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27일 오전 8시 중남미 지역 등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K-방역'에 관한 제 3차 웹세미나에서 '보건 및 방역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방역 웹세미나'는 국제 방역 협력 총괄TF가 주관하는 것으로 복지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 유관 기관이 협업해 우리 방역 경험을 국제 사회와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는 겨울을 맞이하며 최근 환자가 급증하는 중남미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의 원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 시간 오전 8시에 개최하며 영어와 스페인어로 동시 통역을 제공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많은 국가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관련 협력을 요청해온 바 있어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을 중남미 지역에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 3차 웹세미나에서는 ▲방역 정책과 현황 ▲한국의 진단검사방식 및 특징 ▲코로나19 감염환자 환자이송 사례 ▲코로나19 임상적 특성과 치료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사전 접수된 질문과 실시간 질문에 대해 이전보다 10분 늘어난 45분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소방청이 함께 참여해 소방청의 역할 및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에 대한 대응방법과 단계별 이송절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청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웹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일, 13일 열린 제 1,2차 웹세미나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정책·진단검사·감염관리 등 주요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순 시청자 수를 기준으로 각각 73개국 903명, 72개국 502명이 영어와 제2외국어 채널을 통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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