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300㎡ 규모로 오픈…육아 부담 절감과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 기대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 외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 외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직장어린이집을 5월 1일부로 개원했다.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은 병원 옆 부지에 신축한 지하 1층, 지상 4층 단독 건물로 300㎡(약 100평) 규모에 보육실과 실내유희실 겸 책놀이터, 영유아 전용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급식조리실 등을 갖췄다. 

모아맘보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원장 1명, 보육교사 5명, 조리사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3개 반을 운영한다. 정원은 1세반(2018년생) 5명, 만2세반(2017년생) 9명, 만3세반(2016년생) 9명으로 총 23명의 원아가 교육받을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은 직원 자녀 만 1~3세 23명을 대상으로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특히 365일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병원의 특수 근무 환경을 고려해 오전·오후 시간 연장반과 토요일반을 운영해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 주말에도 안심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이번 직장어린이집 개원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일·가정 양립과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으로 근무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최고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탁운영을 맡은 모아맘재단 소속 윤정희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놀이터처럼 느끼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발현적 교육과정의 운영 및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맞는 연령별 맞춤 특성화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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