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박테리아 살균력 인정...31종 법정 감염병 효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이하 릴라이온 버콘)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총 7가지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적응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속균종(CRE) 3종을 비롯해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CRAB),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CRPA), 페니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등이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살균소독제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에 대한 효력을 입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JW중외제약의 설명이다. 

이에 릴라이온 버콘의 적응증은 슈퍼박테리아, 코로나바이러스, 신종플루, 노로바이러스 등 총 31종이 됐다. 

JW중외제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원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신종 슈퍼박테리아까지 효력을 입증 받은 국내 유일의 살균소독제라는 점을 내세워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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