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보건의료 개발협력 10년의 성과와 나아갈 길 주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최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아세안 보건의료 개발협력 10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최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아세안 보건의료 개발협력 10년의 성과와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성과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 KOFIH를 비롯한 한국 보건의료 ODA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개발도상국 개발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우리나라가 보편적건강보장(UHC) 달성 등 국제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과 총 2개 부분의 세션 및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개회사에서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재단의 사업수와 예산이 꾸준히 늘어왔는데, 특히 아세안 지역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사업별 내실을 다지고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션 1에서는 KOFIH에서 추진했던 모자보건사업, 감염병관리 역량강화사업, 보건의료 인적역량강화사업, 유무상 연계 보건의료사업의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건보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추진했던 아세안 국가 대상 건강보험 개발협력사업의 성과가 소개됐다.

끝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및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해 아세안 국가 대상 보건의료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성과 증대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건보공단은 "한-아세안국가 간 보건의료 개발협력분야의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번 워크숍이 그간의 사업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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