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기니·콩고민주공화국 등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 등재

신풍제약
신풍제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풍제약의 항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PYRAMAX, Pyronaridine-Artesunte)가 올해 하반기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3개국의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에 등재됐다.

피라맥스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목록등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 UN 산하기관인 UNICEF(유엔아동기금)와 장기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다.

이번 피라맥스를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에 추가 등재한 3개국 중 기니의 경우, 국제질병퇴치기금 지원에 힘입어 등재가 확정됐으며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 사업을 통해 피라맥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라맥스는 현재 말라리아 치료제 최대 시장인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카메룬 등 4개국에도 등재돼 있는데, 이번 등재를 포함해 총 7개국의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이 된 셈이다. 

아울러 아프리카연합 약 14개 국가의 사적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는 게 신풍제약의 설명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CT(artemisinin combination therapy) 계열의 치료제로, 향후 공공조달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