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청지역 총 5개반 개설…22일까지 교육 신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6월 12일 시작으로 총 5차례 운영한다. 교육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관리까지 업무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과 규제 수준을 갖춘 사람으로, 제약산업 육성·지원과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교육 대상은 총 450명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제약분야 종사자 70%와 그 이외 분야에 있는 사람 30%로 선발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부터는 빠르게 변하는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전 교육과정의 수료자와 인증자를 대상으로 재교육 과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8개 영역, 3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수 후 수료시험과 인증시험을 거치게 된다.

수료자 중 성적이 우수한 경우 제약업체에서 실무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향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서 제약업계 취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가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제약업계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한국에프디시법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경기, 충청 등 선호하는 지역과 일정을 고려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