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바스타틴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 마커를 개선시켰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REPRIEVE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로, 지난 2023년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3)에서 공개된데 이어 지난달 21일 JAMA Cardiology에 공식 게재됐다. 특히 경화반 용적의 감소가 주목되는데, 죽상동맥경화증의 퇴행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REPRIEVE 연구에서는 피타바스타틴의 MACE(주요심혈관사건) 상대위험도 감소가 관찰돼 심혈관질환 1차예방 혜택이 확인된 바 있다. 하위
혈당변동성은 혈당과 함께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중요한 관리요소로 꼽힌다. 혈당변동성에는 식후 혈당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식사 후 높은 혈당은 산화스트레스, 내피기능장애, 염증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이에 최근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연속혈당측정(CGM)을 통해 혈당변동성을 측정하고 목표 범위 내 비율(TIR)을 관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혈당변동성 관리를 통해 평균 혈당 조절은 물론 합병증 위험과 더 나아가 심혈관 위험도 줄이자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국내에서 처방률이 꾸준히 높은 DPP-4억제제는 저혈당 위험 없이
당뇨병 관리에서 식후혈당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평가는 당화혈색소(A1C)나 공복혈당을 기준으로 하지만, 실질적으로 환자 대사적인 측면에서는 식후혈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식후혈당이 높으면 야간혈당 증가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아침 공복혈당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DPP-4억제제의 유용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에서 높은 처방률을 보이는 DPP-4억제제는 저혈당증과 체중증가 위험없이 식후혈당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로 꼽힌다. 다양한 종류의 DPP-4억제제가 국내 임상에서 사용 중
최근 아시아인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강하제 치료와 관련해 설폰요소제 계열의 비중과 역할을 엿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JADE (Joint Asia Diabetes Evaluation)로 명명된 등록연구사업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인종에서 2형당뇨병의 유병특성과 혈당강하제 치료현황에 관한 분석결과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시아인 2형당뇨병 환자에서 설폰요소제의 리얼월드 사용현황에 관한 결과를 담아냈다. 연구에서 설폰요소제는 과거부터 최근까지 메트포르민에 이어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약제라는 것이 재확인됐다. 특히 설폰요
국내기술로 개발된 DPP-4억제제 계열의 제미글립틴(제품명 제미글로)이 혈당강하제 3제병용의 시대를 선도할 기대주로 등극하면서 연이은 처방영역 확대에 도전하고 있다. 2제에서 3·4제까지 혈당강하제 병용처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 병용에 제미글립틴까지 더해 추가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입증한 3상 임상연구 결과가 국내외 주요 학회에 소개됐다.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제미글립틴 제품군을 1위 제품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LG화학 측은 지난해 국제당뇨병연맹회의(IDF Congress) 및
미국당뇨병학회(ADA)는 가이드라인에서 연속혈당측정(CGM) 전략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CGM(rtCGM)에 대해서는 다회 인슐린 전략이나 지속적 피하 인슐린투여(CSII) 전략으로 치료받고 있는 성인 환자에게 당뇨병 관리를 위해 반드시 적용할 것을 ‘권고등급 A’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MDI나 CSII 로 치료받는 환자가 rtCGM을 사용할 경우 최대의 효과를 위해 매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권고등급 A).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조기에 rtCGM을 적용하는 전략의 임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