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타존계열 약물 암 위험 증가와 관련

2007-08-13     김수미 기자


 미국에서 글리타존계열 약물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보고됐다. 1003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PPARγ(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receptor gamma)가 당뇨병의 중요한 약물 타깃으로써 부상하며 2형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티아졸리딘디온(TZD)계열 약물 투약과 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를 기타 경구용 항당뇨병약(설포닐유레아, 비구나이드계 얄물), 나이, A1C 등 잠정적 교란변수를 보정시 TZD계 약물 투약군은 암발생을 59%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관관계는 특히 로시글리타존 복용 환자(89% 증가)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TZD계 복용 여성의 경우 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관관계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BMC Medicine 2007;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