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나선다

신테카바이오와 MOU 체결...적응증 확장 연구 및 신제품 개발 등 다각화

2018-05-02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이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PMAP)’의 약물 반응성 예측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는 등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체내 영양공급·면역증진 관련 종합영양 수액제,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 등 정밀의료 영역까지 협업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전재광 대표는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융복합 연구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테카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소 기업으로, 유전체 빅데이터와 인실리코 기술을 접목한 유전자 바이오마커 발굴, 항암제 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회근에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