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편견을 버려"

정신분열병학회 17일 심포지엄

2005-06-13     송병기
대한정신분열병학회(이사장 이홍식)와 용인정신병원 WHO 협력기관(기관장 황태연)이 오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신분열병환자의 능력강화 및 사회 편견해소를 위한 심포지엄: PEPS(Patient Empowerment Program for Schizophrenia)`을 개최한다.
 정신분열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병에 대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의 편견과 낙인을 해소함으로써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제1부 `편견해소를 위한 심포지엄`과 제2부 `PEPS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신분열병 환자와 가족의 역할(윤석희 한국정신장애인협회장)`·`정신보건 전문가의 역할(이명수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장)`·정신보건 정책의 방향(조남권 복지부 정신보건과장)` 등의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정신분열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정보 제공을 위한 PEPS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WHO 정신보건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용인정신병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전국 정신보건시설(병의원, 정신보건센터)을 대상으로 PEPS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