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andMe의 개인 게놈 서비스, 약 10여 개의 질병 위험 정보 제공 가능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최초 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를 6일 승인했다.

 

DTC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식을 말하는데, DTC 유전자 검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소비자에게 결과를 직접 판매 또는 제공하는 서비스다.

FDA가 승인한 23andMe의 개인 게놈 서비스는 약 10여 개의 질병 위험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테스는 결과는 소비자가 본인에게 적절한 생활습관을 수정하고,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FDA 설명이다.

실제로 DTC 유전자 검사의 경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검사 결과로 삶의 생활방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는 진단이 아닌 단순 결과에 불과하지만 진단으로 오해할 수 있다.

FDA 방사선기기 및 의료기기 담당자인 Jeffrey Shuren 위원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소비자는 바로 질병위험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소비자가 알아둬야 하는 점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질환에 대한 다양한 원인 중 아주 일부만을 알려주는 것일뿐 완벽히 이 질환에 걸릴 것이다 라고 100% 알려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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