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에서 STP06-1002 및 STP02-3725 결과 발표

에스티팜은 최근 열린 미국 암 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대장암치료제와 경구용 항혈전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이 대장암치료제와 경구용 항혈전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1일부터 5일 동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암 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 ‘2017 AACR Annual Meeting'에 참석,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대장암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STP06-1002와 경구용 항혈전제 신약 후보물질 STP02-3725의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독성시험 연구 결과를 내놨다. 

두 후보물질은 현재 전임상이 진행 중이다. 

STP06-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 저해 기전으로, 암 세포에 대한 뛰어난 선택성을 가진 First-in-class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를 통해 동물시험 모델에서 나타난 우수한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와 함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전략이 발표됐고, 항암제 개발에 관심 있는 다수의 제약사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STP02-3725는 담즙산 유도체를 이용한 신개념 경구용 항혈전치료제로, 서울대 변영로 교수팀과 진행한 암 관련 혈전증 전임상 동물시험 모델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들과 병용투여시 우수한 항응고 효능 및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 결과를 통해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도 제시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암 관련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가능성에 대한 인정과 전임상 이후 임상시험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혁신신약의 성공적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ACR Annual Meeting은 암 관련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및 의약품 개발 전반에 관한 연구결과와 이슈를 논의하고 발표하는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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