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1병상에서 21병상으로 오픈…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등이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

▲ 고대 안암병원이 무균병동을 증설 오픈했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최첨단 무균병동을 두 배 증설했다.

안암병원은 4일 증설 오픈식을 갖고 84병동에 21병상(1인실 5개, 4인실 4개)의 무균병동을 오픈해, 기존의 11병상이었던 무균병상을 두 배가량 늘렸다.

무균병동에는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항암치료 역격리 환자 등이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공기 여과장치,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에어샤워 설치 강화, 공간 확장 등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을 구축했다. 

또 입원 중인 환자의 맥박과 호흡,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등 중증질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리니악 가동에 이어 무균병동까지 증설 오픈해 상급종합병원에 걸맞은 설비를 갖추게 된 만큼 최적화된 중증질환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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