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요르단 심포지엄 성료…중동·亞지역 진출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인체 내 상처치료물질인 EGF를 세계 최초로 의약품화 한 `이지에프`(Easyef)의 요르단 런칭 심포지엄을 지난 5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했다.
 이번 이지에프 런칭 심포지엄은 국내 생명공학신약 1호의 첫 해외 진출인 동시에 대웅제약이 인체 내 상처 치유물질인 EGF를 이용해 세계적인 상처치료제 기준을 만드는 첫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연세의대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는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화상, 방사능 치료 등의 화학적 치료, 신장 이식 등으로 인한 면역 결핍, 당뇨병으로 인해 생긴 만성 상처도 EGF로 치료한 결과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이지에프의 흉터생성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울산의대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도 "돼지 피부 상처에 이지에프를 투여해 30일째 상처치료 정도를 비교한 결과, 투여군이 비투여군에 비해 약 2배(투여군 약 65%, 비투여군 30%)가량 빠른 치료 효과를 보였다"며 "이지에프의 경우 몇 년 동안 낫지않는 심한 당뇨족부궤양이라 하더라도 감염이 조절되고 상처면의 육아조직이 있는 경우 획기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02년 요르단의 HIKMA社와 이지에프 중동 판권 계약을 체결, 올해 품목 허가를 받아 4월초부터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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