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 대한당뇨병학회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19대대통령선거정책공약제안서전달

▲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28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를 방문해 소아·청소년들의 비만과 당뇨병 문제 해결을 위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28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를 방문해 소아·청소년들의 비만과 당뇨병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3개 단체는 정책 제언을 담은 제안서 전달을 위해 대통령 정책공약 제안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과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 대한당뇨병학회 김두만 부회장, 환자단체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후 회장이 참석했다.

정책제안과 함께 3개 단체는 각 분야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 현형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비만과 당뇨병으로 인한 미래의 심각한 합병증 문제와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뇨병 심각성 알리는 대국민 홍보사업에 정부 동참 촉구

먼저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적 해결전략을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당뇨병 교육 상담 급여화 시급성 당뇨병 환자의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차별 해소, 당뇨병 예방연구 활성화 등을 위한 중단기적 대책을 촉구했다.

또 당뇨병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대국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참여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제안해,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장기적 토대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4차산업의 발전을 통한 선진화된 당뇨병 교육 및 보장성 확대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첨단화된 당뇨병 관리 기술을 국가적 과제로 도입하고, 사회적 차별 속에서 사는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당뇨병 관리에 대한 보장성 확대,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생애주기에 따른 제도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소아 청소년 환자 학습권 보장 학교보건법, 청장년기의 사회 경제권 보장을 위한 고용 노동법 등의 개정과 보완을 주문했다.

미래세대 지속 가능한 비만 예방 정책 제언

대한비만학회는 비만과 관련된 우리 사회의 건강 양극화 문제를 지적하고 세대 간 대물림되는 비만의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을 제언했다.

비만의 사회 양극화 현상은 소아·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국가가 적절히 개입해 비만 예방법 제정 등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김대중 교수(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19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 제안으로서 여러 대선 캠프에 전달해 정책 결정자들이 비만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건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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