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Julian Hanske 박사팀 EAU 2017서 발표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하기 전에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Hern Ruhr University의 수석 연구원 Julian Hanske 박사는 미국 국인 보험 데이터 베이스인 TRICARE 코호트를 기반으로 테스토스테론과 심혈관계 질환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의 연관성을 최근 성료된 유럽비뇨기학회(EAU 2017)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를 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 보다 낮은 40~65세 남성을 분류했다. 또한 심장병, 색전증, 전립선암 또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병력이있는 환자는 제외했다.

최종 6840여명을 분석한 결과 중년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심혈관 질환 또는 색전증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았지만 폐쇄형 수면 무호흡증 위험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심혈관 무사건 생존률(Cardiovascular event-free survival)증 테스토스테론군이 위약군 대비 더 좋았고(P=0.0085), 특히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더 낮았다 (P=0.0082). 색전증 무사건 생존율(thromboembolic event-free survival )은 차이가 없었다.

이와 함께 페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유의하게 높았다. 2년 절대 위험도 평가에서 테스토스테론군의 발생률은 16.5%였으며, 위약군은 12.7%로 차이를 보였다.

Julian 박사는 "그동안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하면서도 늘 심혈관 위험 증가 우려에 불안해왔지만 이번 코호트 연구를 통해서는 상관성이 없었고 오히려 수면 무호흡증 발생이 더 높았다"면서 "다른 성향 점수 매칭 등 통계법을 사용하면 결과가 더욱 밀접하게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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