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몽골인 건강관리 공로

성애병원 의료진이 몽골 바가반디 대통령으로부터 연이어 친선외교 훈장을 받는 등 성실한 민간외교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바가반디대통령은 지난 3일 울란바토르 대통령집무실에서 한-몽 수교 15주년을 기념, 성애병원 박용휘 페트센터소장(가톨릭의대 명예교수)과 김호정 내과부장에게 `나이람달(몽골친선외교)` 훈장을 수여했다.
 박소장과 김부장의 이번 훈장 수상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몽골인 3만명의 건강을 세심하게 돌봐줌으로써 두 나라의 협력관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했기 때문. 이번 훈장수상은 몽골 국영 TV에서도 많은 관심 속에 여러차례 방영되기도 했다.
 친선외교훈장을 받은 박소장은 "김윤광 이사장을 중심으로 몽골 근로자의 건강을 돌보아 왔던 것은 마땅히 의료인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 것으로 과분한 대접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두나라가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애병원은 1990년 김윤광 이사장이 한몽친선교류협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몽골 노동자 진료, 의료인 연수등 민간교류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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