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만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회장 이안 카터슨박사 방한 기자 간담회

국제비만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회장 이안 카터슨 박사는 지난 29일 방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만은 빠른 확산과 그 합병증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아시아인의 비만 관련 질병은 하체의 BMI 지수나 허리둘레로 인해 발생한다고 했다.
 이날 이안 카터슨 박사는, "비만의 확산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식생활 및 일상적인 활동 패턴의 변화)이 더 큰 원인"이라고 말하고 동양인의 비만 치료는 하체 부위에 대한 운동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카터슨 박사는 "현재 이용되고 있는 약물요법 등의 비만 치료법은 상당히 효과적이며 안전하다"고 피력하고 "비만 치료는 원래 체중의 5~10% 정도를 감량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 체중감량은 당뇨 등의 신진대사 질환과 심혈관계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소개했다.
 또 12개월 간의 리덕틸 투약을 통한 체중감량과 당뇨에 관한 연구 결과를 인용, 7%의 체중감량은 당뇨의 위험을 58% 정도 감소시키고 더욱 많은 체중감량은 당뇨 발병률을 더욱 낮춘다고 전하고 체중감량과 심혈관계 연구에 대한 최초 연구인 `리덕틸 심혈관 효과 연구 (SCOUT; Sibutramine Cardiovascular OUTcomes study)`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한국애보트 (대표 제임스 본드) 와 일성신약 (대표 윤석근)의 주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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