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청사 앞서 1인 시위 돌입...전공의 수련비용 지원확대 요구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용욱 정책이사는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대전협은 23일 정용욱 정책이사가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정책이사는 “아주 미미하던 전공의 수련보조 수당이 삭감됐다”며 “전공의특별법에서 국가가 전공의 수련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정부는 그런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정책이사는 “응급의료기금에 포함된 수련 보조수당을 삭감하는 행태에 많은 전공의들이 의문을 갖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라며 “미국과 영국, 일본처럼 양질의 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할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전협은 ▲일방적 응급의학과 수련보조수당 삭감 규탄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지원 등을 요구했다. 

정용욱 정책이사는 “정부의 답변과 개선 조치가 진행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는 한편, 정부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며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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