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문화개선 간담회 열고 협의회 구성 논의...SNS 통한 웹툰·카드뉴스 배포 예정

의료계와 시민사회가 진료실 문화개선에 나선다. 

 

의협은 건강세상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환자단체연합, 녹색건강연대 등 시민사회와 최근 진료실 문화개선 간담회를 열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사와 환자가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내용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예를 들어 의사의 경우 ▲얼굴보며 진료하기 ▲환자 말 충분히 공감하기 ▲천천히 쉽게 설명하기 등이며, 환자의 경우 ▲반갑게 인사하기 ▲바른 호칭 사용하기 등이다. 

의사와 환자 공통으로는 ▲진료(예약)시간 지키기 ▲공손하게 말하기 ▲휴대전화 끄기 ▲무리한 요구 하지 않기 등이다. 

의료계와 시민사회는 각자 진료실 문화개선을 위한 추진 협의회(가칭)를 구성, 공동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캠페인 추진 방안으로는 페이스북, 홈페이지, 유투브, 카카오톡 옐로페이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과 스티커·포스터 제작 및 배포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웹툰 형태가 적절한 전달 매체 수단으로 판단, 만화 형태로 콘텐트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카드뉴스, 동영상 등을 제작키로 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익재단, 공익광고협의회 등을 통해 지원금을 요청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다만, 진료실 문화개선을 위한 캐치프라이즈는 좀 더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의료계와 시민사회는 이달 말까지 캠페인 추진을 위한 기획을 마무리하고, 4월 중으로 콘텐츠를 제작, 5월 배포키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