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매출 237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달성

동화약품은 지난 17일 제8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237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동화약품은 지난 17일 제8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237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손 사장은 “지난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불안정한 국제 금리 등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다”면서도 “제약업계는 연구개발 지원을 중심으로 산업육성 정책의 발표 등 신약 개발의 험난한 과정을 확인하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전년 대비 매출액 6.4% 증가, 영업이익 133.9% 증가라는 실적을 거뒀다”며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마케팅 역량 집중과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도 다른 100억원대 제품을 탄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ARB 이뇨복합제 라코트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고, 메톡틸은 진경제 시장에서 3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또 항우울제 졸로푸트도 매출에 기여했다. 

연구개발부문에서는 RIP3 바이오마커 유방암치료제 관련 아주대의료원과 기술이전(임상 1상 진행 중), 과민성 방광증 치료제 및 천식치료제 등의 전임상 연구, 궤양성대장암치료제의 경희대 약대 공동연구(임상 2상 승인, 진행 중), 국가과제로 선정도니 인지기능개선제, 체지방 개선제 등의 임상 최적화 연구 등의 성과도 올렸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활명수, 후시딘, 판콜 등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했고, 잇몸치료제 잇치의 매출 100억원대 안착, 후시딘 라인업의 연매출 200억원 돌파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미니온 플라스타, 미인활명수 등 신제품의 매출 증가도 있었다.

손 사장은 “영업적인 성과 외에도 윤리경영에 매진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CP 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으며,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며 “2017년은 동화가 창립 1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우리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제약의 역사임을 잊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재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재선임 사내이사 윤도준, 심우영, 예종석, 신규선임 사내이사 정민기, 이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재선임 심우영, 예종석)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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