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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정 교수 관상동맥폐색환자 해법 찾아DECISION-CTO 연구, PCI vs 최적 치료 '동등' 입증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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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03.21  0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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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이 오랜시간 완전히 막혀 있는 환자에서 최선의 처치법은 무엇일까?

울산의대 박승정 교수가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쇄병변(Coronary Chronic Total Occlusion)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18일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제시했다.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쇄병변은 혈관이 3개월 이상 막혀있는 상태를 말한다(TIMI flow grade 0). 때문에 시술 과정에서 합병증 발생률이 높으며, 이에 따른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박 교수가 이번에 구두 발표한 내용은 국내에서 진행된 DECISION CTO 연구 결과로, 약물방출스텐트(DES) 시술이 가능한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쇄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치료를 포함한 스텐트 시술 또는 단순 최적의 메디칼 치료를 비교한 것이다.

연구에서 정의한 최적의 메디칼 치료는 상황에 따라 스텐트 시술을 하되 대부분은 시술없이 약물 치료법 등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로 정의했다.

1차 종료점은 3년 시점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모든 재관류술 등의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률로 평가했다.

비열등성으로 평가로 디자인된 연구였으며, 참여 대상은 모두 834명이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93세 였으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반비율이 각각 60%, 34%, 55%였다.  또한 이전 스텐트 시술 이력, 심근경색 동반 환자도 각각 19%, 9%가 포함됐다.

ITT 분석 결과, 스텐트 치료군과 최적 치료군 각각 복합 심혈관사건 발생률은 20.6%와 19.6%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전에 정의한 사건 발생 위험비 비열등성 마진(0.7 이상)이 기준을 충족했다(1.05, P=0.0008).

따라서 이 결과는 예후가 나쁜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서 스텐트 치료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결론으로 해석도 가능하다.

   
 DECISION-CTO 연구의 1차 종료점.

다만 PP 분석에서는 최적의 메디칼 치료보다는 스텐트 시술을 시도하는 게 더 유용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3년 째 복합 심혈관사건 발생률 평가에서 최적의 메디칼 치료군과 스텐트 시술군 각각 22.3%와 19.0%로 나타났으며, 사건발생 위험비는 0.86으로 24%의 예방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박 교수는 "DECISION-CTO 연구는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쇄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시술과 최적 치료를 비교한 첫번째 무작위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때에 따라서는 최적의 메디칼 치료가 만성완전폐쇄병변 환자들에게 적당한 초기 치료전략도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가 힘을 얻으려면 더 많은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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