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ECO Diagnostics와 1230만달러 공급계약 체결...“신규시장 공략 본격화”

녹십자MS(대표 김영필)가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녹십자MS는 미국 TECO Diagnostics와 123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System, BGM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녹십자MS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에 혈당측정기를 공급하게 된다. 

녹십자MS가 공급하는 물량은 알제리 전체 혈당측정기 시장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녹십자MS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수출 부문이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신규 시장을 공략,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MS 김영필 대표는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해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기수술 수출이나 반제품 수출을 병행,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은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이번 계약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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