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설립정신 되새겨...“사회적 책임 및 기업경영 참뜻 실천할 것”

▲ 유한양행이 창업자인 故유일한 박사의 제 46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유한양행이 창업자인 故유일한 박사의 제 46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故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유한양행을 창립했고,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이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날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뜨거운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경영의 참뜻을 가르쳐줬다”며 “온 생애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온 박사님의 유지를 가슴 속에 품고 더욱 새롭게 발전시켜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는 이정희 사장을 비롯해 유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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