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소식 개최 ... 4개 병상 신설

▲ 인하대병원이 9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원장 김영모)이 9일 감염병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확산방지를 위한'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의 완성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은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대형(신종) 감염병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 관리시설을 갖춘 곳이다. 

특히 음압시설 및 오염제거 공간 등을 통해 감염병 환자가 입원할 시, 격리치료를 진행하며 병원 내 2차 감염을 억제하고 지역사회로 전파를 방지 하기 위한 시설이다. 인하대병원은 4개 병상을 신설했다.

이진수 교수(감염관리실장)는 "지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 당시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며 인천시, 인천의료원과 공조하여 대형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수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며 타 지역에서 이송돼 온 환자를 완치시켰고, 지난 2015년, 국립인천검역소와 해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인천시가 중증 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방역 체계를 수립하는데 지역대표 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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