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단위 기관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교육기관 지정받아

최근 순천향대가 대학교 단위 기관으로는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등 교육실시기관'에 지정됐다. 

교육 실시 기관 지정에 따라 시험책임자 또는 시험자 교육과정 뿐 아니라, 임상시험 등 심사위원회 위원 교육과정, 임상시험등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부속 4개 병원 임상시험 종사자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연간 교육(최대40시간 이내)을 외부기관을 통하지 않고 원내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타 기관 종사자들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음은 물론, 아직 지정을 받지 못한 기관에 위탁교육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학교 의료산학협력실은 올 해부터 부속 4개 병원에서 시험자 과정 12회, 코디네이터 과정 5회 등 총 17회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종호 의료산학협력실 부단장은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신 서교일 총장님, 산학단장님, 의료원장님, 의대학장님, 각 병원 임상시험센터 센터장님, IRB 위원회 위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각 병원의 관련 직원들이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순천향대학교와 중앙의료원 산하 서울 부천 천안 구미 4개 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임상시험과 연구협력강화를 위해 의료산학협력실을 신설하고, 교육지원부도 만들어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왔다.

한편, 현재까지 임상시험 등 교육실시기관에 지정된 곳은 서울아산병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등 총 29개 기관이다. 이 중 시험자, 심사위원회 위원, 코디네이터 교육 과정 개설이 가능한 기관으로는 순천향대가 10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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