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환자중심· 근거기반 보건의료의 미래전략' 주제로 열려

보건의료연구원, 개원 8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이 24일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23층)에서 '환자중심·근거기반 보건의료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개원 8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NECA에서는 매년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학술·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례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건강한 삶과 의료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면서 환자 개인의 선호 및 가치를 중시하는 '환자중심의료'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보건의료 환경에서의 신뢰와 소통의 의미를 고찰하고, 환자중심의료 구현을 위한 실천전략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영국 켄트 대학교의 마이클 캘넌(Michael Calnan) 교수가 영국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신뢰와 의료기술평가의 의미를 소개하고, 이에 상응하는 국내 현황을 문기태 선임연구위원(NECA)과 최문희 교수(성균관대)가 발표한다.       

2부에서는 환자중심의료 구현을 위한 의료기술평가와 공익적 임상연구의 역할 및 과제를 모색한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톰 월리(Tom Walley) 교수와 안형식 교수(고려대), 김수경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장(NECA)이 발제에 나선다.   

3부에서는 호주, 한국의 환자 맞춤형 빅데이터 활용정책 및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루이자 좀(Louisa Jorm) 교수와 김주한 교수(서울대), 고민정 선임연구위원(NECA)이 발표를 맡는다. 

이번 학술회의를 기획한 박주연 팀장은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객관적·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환자중심의료의 현황과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사전등록(www.neca.re.kr)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관련 문의는 지식정보확산팀(02-2174-27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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