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고광곤교수 논문 `Diabetes Care` 실려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환자에 유효

 가천의대 길병원 순환기내과 고광곤 교수(사진·본지 편집자문위원)의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페노파이브리트(fenofibrate)와 칸데살탄(candesartan) 병합요법의 부가적인 이로운 효과` 제목의 논문이 내분비계 세계유수의 저널 `Diabetes Care` 2월호에 게재됐다.
 고광곤·한승환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미국국립보건원 내분비내과 주임교수인 마이클 콴(Michael J. Quon) 박사와 함께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혈중지질, 안지오텐신(angiotensin) 시스템, 인슐린저항성, 내피세포 의존성 혈관 확장능에 대한 fenofibrate와 candesartan 단독효과와 부가적인 병합효과에 대하여 관찰했다.
 연구결과, fenofibrate와 candesartan 병합요법이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혈압과 고지혈증을 월등히 개선하면서 유의하게 내피세포 기능을 72% 더 향상시키고, 항염증 효과와 더불어 인슐린 민감도와 혈중 아디포넥틴(adiponectin)을 증가시킴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총 44명의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환자 대상으로 candesartan 16㎎ + placebo, micronized fenofibrate 200㎎ + placebo, 혹은 candesartan 16㎎ + mic-ronized fenofibrate 200㎎을 교대로 2개월 투여했다. 2개월 휴식, 2개월 교차 투여하는 무작위 이중맹검 교차법을 이용해 fenofibrate와 candesartan 병합요법의 효과를 분석했다.
 `Diabetes Care`는 미국당뇨병학회(ADA)의 공식 학술지로, 내분비 분야(SCI Impact Factor 7.5)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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