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요양기관 정보화지원서비스 편익효과 자체분석...“ICT 기술 업무 노하우 지속 발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요양기관 정보화지원서비스로 약 9000억원의 경제적 편익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지난달 28일 요양기관 정보화서비스 편익효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2016년 한 해 동안 9001억원의 경제적 편익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정보화지원서비스는 요양기관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2005년부터 의약 5개 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비스로, 정보기술 활용, 개인정보보호 지원, IT 정보교류 등이 주된 내용이다. 

분석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진료비청구와 관련된 정보화지원 효과 중 ▲전송료 없는 청구포털서비스 이용에 따른 연간 전송료 절감액 203억원 ▲청구권리에 대한 구제효과 262억원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제공 2380억원 등이다. 

아울러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정보화지원 효과 중 ▲법령위반 사전 예방효과 4930억원 ▲진료내역 데이터 암호화 모듈 무료제공 SW 구입 및 임대비용 절감 1067억원 ▲PC보안 프로그램 무료 제공 및 활용 150억원 ▲개인정보 노출진단 서비스 5억원 ▲요양기관 미니홈페이지 제작 지원 4억원 등이다. 

심평원 정보통신실 장용명 실장은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요양기관의 정보화비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요양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의약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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