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고위험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 시행

▲ 한양대병원 최중섭 교수(산부인과)

한양대병원 최중섭 교수(산부인과)가 태국에서 열린 국제 워크숍에 참석해 '복강경 주위 대동맥 임파절 절제술' 시연을 선보였다.

8~9일 양일간 태국 라마티보디병원에서 열린 FRESH 국제 워크숍에서 최 교수는 65세 고위험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시행해 150여 명의 참석자에게 극찬을 받았다.

최 교수는 태국 마히돌대학의 초청으로 방콕을 방문했고, 태국에서 복강경 임파절 절제술을 시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복강경 임파절 절제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합병증이 적고 출혈과 통증도 줄어들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안전성이 입증되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최 교수는 "좌측 신정맥 부위까지의 복강경 대동맥 임파절 절제술을 포함한 자궁내막암 수술을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시행했다"며 "국내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이 수술을 외국에 많이 보급하고 부인과 미세침습수술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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